손흥민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명경기 10선 *작성자의 주관을 많이 반영한 순위입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의 대표팀 경기력이 좋지 못해 국내 축구팬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필자 역시도 무능한 감독 아래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과거 태극 전사들이 월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했던 경기 10경기를 선정해 봤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국내 축구팬들의 기분을 달랠 수 있기를 기원한다. 10위 1954년 스위스 월드컵 2조 조별리그 1차전 VS 헝가리일시: 1954년 6월 17일 목요일 18시 장소: 하르트투름 슈타디온 경기 결과: 헝가리 9 : 0 대한민국 ‘9점차 대패를 당한 경기가 왜 순위권에 있나’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 2024. 1. 27. 클린스만의 미심쩍은 지도력, 그럼에도 필요한 건 ‘일단 응원’ 1월 15일,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첫 경기 바레인전이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결과 자체는 2점 차 승리였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축구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들을 내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후방 빌드업 과정이나 수비 상황에서 실수가 적지 않았고, 후반 6분에는 바레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몇몇 핵심 선수들의 우수한 개인 능력이 없었다면, 자칫 첫 경기부터 승점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력을 생각했을 때 대표팀의 경기력이 답답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역사적인 패배를 반복하며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헤르타 베를린을 떠날 때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사임 의사를 밝히는 기행을 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을 맡은 후에도 그의 근무태만 논란.. 2024. 1. 16. ‘흥민ONTOP’, 해트트릭으로 증명한 손흥민 한국시간 9월 2일 11시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처음 톱으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물오른 폼을 과시했다.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과를 하고 가야겠다. 필자는 PL 1라운드 경기를 보고 https://justaballgame.tistory.com/27라는 글을 작성했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손흥민은 필자가 생각한 것보다 훌륭한 선수였고, 필자의 생각을 비웃듯 다음 두 경기 동안 좌측면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스테글루 감독은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필자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팀원들 역시 더 발전된 경기력으로 손흥민을 보좌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특유의.. 2023. 9. 4. 개막전 무승부 토트넘, 맞지 않았던 ‘손흥민 활용법’ 8월 1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어딘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지 포스테글루 토트넘 감독은 좌측면 공격을 진행할 때 왼쪽 윙어 손흥민을 터치 라인 쪽에 붙여두고 왼쪽 풀백 우도지에게는 인버티드롤을 부여했다. 불협화음은 여기서 시작됐다. 공격은 넓게, 수비는 좁게 하라는 말이 있다. 수비는 좁은 간격으로 서서 위험한 공간을 지키고 공격은 넓게 벌려 서서 수비가 위험한 공간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 것이다. 즉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의 수비를 끌어내기 위해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미끼’가 필요하다. 미끼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 그 공간으로 다른 동료가 침투하거나, 혹은 미끼가.. 2023. 8.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