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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17

'언더독의 반란은 계속된다' 유로 2024 크로아티아 프리뷰 크로아티아는 최근 월드컵마다 낭만적인 여정을 선보였다. 2018 FIFA 월드컵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우승, 그리고 2022 FIFA 월드컵에서는 한번 더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위를 달성했다.매번 치열하고 드라마틱한 모습들을 연출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2018년의 좋은 성적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2022년에도 증명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응원을 받았다. 다만 월드컵과 달리 유로에서는 최고 성적이 8강에 그치고 있다. 지난 2번의 월드컵, 그리고 최근 네이션스리그 A 준우승 당시와 같은 저력을 이번 유로에서의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최고 성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감독은 즐라트코 달리치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이전에는 다소 평범한 커리어를 보냈다. 크로아.. 2024. 6. 10.
10번째 빅이어, 그리고 10년 후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어느덧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도르트문트에서의 마르코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라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절대 빅이어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레알 마드리드는 이견의 여지없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전신인 유러피언컵의 시작을 5연패로 장식했고, 개편 이전과 이후를 합쳐서 총 14번 우승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최다 우승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그 어떤 팀도 두 자릿수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고, 최다 우승 2위인 AC 밀란의 우승 횟수는 레알의 절반인 7회에 불과하다. 빅이어는 레알의 자존심이고 양보란 절대 있을 수 없다. 잠시 시계를 돌려 10년 전으로 가보자. 10년 전에.. 2024. 5. 25.
골라인 판독기 미도입, 테바스의 또 다른 ‘소탐대실’ 한국 시간 4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레알의 3:2 승리로 끝났다. 종료 휘슬은 진작 울렸지만, 경기를 본 양 팀의 팬들 간의 논쟁은 현재 진행 중이다.전반 28분경 바르샤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민 야말이 시도한 슛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두고 양 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장면을 두고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공이 라인을 넘었다는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해 노골이라는 원심이 유지됐다. 사실 골라인 판독기가 있었다면 금방 결론이 났을 문제지만 아쉽게도 라리가는 유럽 5대리그 중 유일하게 골라인 판독기가 없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정확도 및 비용 문.. 2024. 4. 26.
‘벨링엄&비닐신’과의 공존... 음바페는 OK, 폰지는 의문? 최근 또 다른 갈락티코를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레알은 FA로 PSG를 떠날 것이 예상되는 음바페, 뮌헨과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알폰소 데이비스 등 다양한 선수들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젊고 재능 있는 자원을 많이 보유한 레알이기에 만약 여기에 음바페와 데이비스까지 가세할 경우 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다고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레알이 과거 2000년대 초반에 구성했던 갈락티코 1기의 실패가 좋은 사례이다. 좋은 선수를 적절한 전술로 잘 조합해야 좋은 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음바페의 경우 기존의 레알 선수들과 잘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202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