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21 '언더독의 반란은 계속된다' 유로 2024 크로아티아 프리뷰 크로아티아는 최근 월드컵마다 낭만적인 여정을 선보였다. 2018 FIFA 월드컵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우승, 그리고 2022 FIFA 월드컵에서는 한번 더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위를 달성했다.매번 치열하고 드라마틱한 모습들을 연출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2018년의 좋은 성적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2022년에도 증명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응원을 받았다. 다만 월드컵과 달리 유로에서는 최고 성적이 8강에 그치고 있다. 지난 2번의 월드컵, 그리고 최근 네이션스리그 A 준우승 당시와 같은 저력을 이번 유로에서의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최고 성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감독은 즐라트코 달리치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이전에는 다소 평범한 커리어를 보냈다. 크로아.. 2024. 6. 10. 10번째 빅이어, 그리고 10년 후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어느덧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도르트문트에서의 마르코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라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절대 빅이어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레알 마드리드는 이견의 여지없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전신인 유러피언컵의 시작을 5연패로 장식했고, 개편 이전과 이후를 합쳐서 총 14번 우승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최다 우승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그 어떤 팀도 두 자릿수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고, 최다 우승 2위인 AC 밀란의 우승 횟수는 레알의 절반인 7회에 불과하다. 빅이어는 레알의 자존심이고 양보란 절대 있을 수 없다. 잠시 시계를 돌려 10년 전으로 가보자. 10년 전에.. 2024. 5. 25. [예비 축잘알을 위한 축구 규칙 알아보기]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승부차기 10번 키커가 된 이유 ‘축잘알’은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축구팬에게 가장 명예로운 별명 중 하나이다. 그리고 축구 규칙을 잘 아는 것은 ‘축잘알’이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여러분이 축구 규칙을 잘 모르는 ‘예비 축잘알’이라면, 이 글을 읽고 완벽한 ‘축잘알’이 되길 바란다.지난 4월 26일에 있었던 U-23 아시안컵 8강전, 황선홍호가 승부차기 끝에 인도네시아에게 밀려 탈락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연장전까지 120분을 2-2로 마쳤고,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까지 킥을 하는 접전 끝에 10-11로 패하고 말았다. 이 글에서는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나 올림픽 대표팀을 위한 개선방안 제시 등은 잠시 미뤄두고, 시리즈의 취지에 걸맞게 경기에서 이슈가 됐던 장면과 그에 관한 규칙에 대해서만 언급.. 2024. 5. 10. [예비 축잘알을 위한 축구 규칙 알아보기] 요코하마 수비수가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 당한 이유 ‘축잘알’은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축구팬에게 가장 명예로운 별명 중 하나다. 그리고 축구 규칙을 잘 아는 것은 ‘축잘알’이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여러분이 축구 규칙을 잘 모르는 ‘예비 축잘알’이라면, 이 글을 읽고 완벽한 ‘축잘알’이 되길 바란다.지난 4월 24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울산 현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열렸다. 요코하마가 3-2로 승리하면서 1,2차전 합산 스코어를 3:3으로 돌렸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울산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38분경에 나왔다. 울산의 역습 상황 도중 요코하마 수비수 카미지마 타쿠미가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타쿠미에게 다이렉트.. 2024. 4. 28.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