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3 ‘흥민ONTOP’, 해트트릭으로 증명한 손흥민 한국시간 9월 2일 11시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처음 톱으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물오른 폼을 과시했다.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과를 하고 가야겠다. 필자는 PL 1라운드 경기를 보고 https://justaballgame.tistory.com/27라는 글을 작성했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손흥민은 필자가 생각한 것보다 훌륭한 선수였고, 필자의 생각을 비웃듯 다음 두 경기 동안 좌측면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스테글루 감독은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필자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팀원들 역시 더 발전된 경기력으로 손흥민을 보좌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특유의.. 2023. 9. 4. 개막전 무승부 토트넘, 맞지 않았던 ‘손흥민 활용법’ 8월 1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어딘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지 포스테글루 토트넘 감독은 좌측면 공격을 진행할 때 왼쪽 윙어 손흥민을 터치 라인 쪽에 붙여두고 왼쪽 풀백 우도지에게는 인버티드롤을 부여했다. 불협화음은 여기서 시작됐다. 공격은 넓게, 수비는 좁게 하라는 말이 있다. 수비는 좁은 간격으로 서서 위험한 공간을 지키고 공격은 넓게 벌려 서서 수비가 위험한 공간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 것이다. 즉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의 수비를 끌어내기 위해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미끼’가 필요하다. 미끼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 그 공간으로 다른 동료가 침투하거나, 혹은 미끼가.. 2023. 8. 14. ‘14년만의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 토트넘은 어떻게 이렇게 망가졌나 한국 시간 5월 29일, 2022/23시즌 PL이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리즈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지만 같은 시각 아스톤 빌라도 브라이튼에게 2-1 승리를 거뒀고, 결국 토트넘은 빌라에 승점 1점 뒤진 8위에 그치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조차도 실패하게 됐다.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8/09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토트넘은 리그 8위에 그치며 7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바 있다.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는 토트넘의 다가오는 시즌을 더욱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당장의 구단의 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선수 영입이나 신임 감독 선임 역시도 쉽지 않아 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토트넘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망가진 것일까? #감독, 감독.. 2023.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