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21 골라인 판독기 미도입, 테바스의 또 다른 ‘소탐대실’ 한국 시간 4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레알의 3:2 승리로 끝났다. 종료 휘슬은 진작 울렸지만, 경기를 본 양 팀의 팬들 간의 논쟁은 현재 진행 중이다.전반 28분경 바르샤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민 야말이 시도한 슛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두고 양 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장면을 두고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공이 라인을 넘었다는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해 노골이라는 원심이 유지됐다. 사실 골라인 판독기가 있었다면 금방 결론이 났을 문제지만 아쉽게도 라리가는 유럽 5대리그 중 유일하게 골라인 판독기가 없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정확도 및 비용 문.. 2024. 4. 26. ‘벨링엄&비닐신’과의 공존... 음바페는 OK, 폰지는 의문? 최근 또 다른 갈락티코를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레알은 FA로 PSG를 떠날 것이 예상되는 음바페, 뮌헨과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알폰소 데이비스 등 다양한 선수들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젊고 재능 있는 자원을 많이 보유한 레알이기에 만약 여기에 음바페와 데이비스까지 가세할 경우 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다고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레알이 과거 2000년대 초반에 구성했던 갈락티코 1기의 실패가 좋은 사례이다. 좋은 선수를 적절한 전술로 잘 조합해야 좋은 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음바페의 경우 기존의 레알 선수들과 잘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2024. 3. 10.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명경기 10선 *작성자의 주관을 많이 반영한 순위입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의 대표팀 경기력이 좋지 못해 국내 축구팬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필자 역시도 무능한 감독 아래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과거 태극 전사들이 월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했던 경기 10경기를 선정해 봤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국내 축구팬들의 기분을 달랠 수 있기를 기원한다. 10위 1954년 스위스 월드컵 2조 조별리그 1차전 VS 헝가리일시: 1954년 6월 17일 목요일 18시 장소: 하르트투름 슈타디온 경기 결과: 헝가리 9 : 0 대한민국 ‘9점차 대패를 당한 경기가 왜 순위권에 있나’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 2024. 1. 27. 클린스만의 미심쩍은 지도력, 그럼에도 필요한 건 ‘일단 응원’ 1월 15일,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첫 경기 바레인전이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결과 자체는 2점 차 승리였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축구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들을 내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후방 빌드업 과정이나 수비 상황에서 실수가 적지 않았고, 후반 6분에는 바레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몇몇 핵심 선수들의 우수한 개인 능력이 없었다면, 자칫 첫 경기부터 승점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력을 생각했을 때 대표팀의 경기력이 답답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역사적인 패배를 반복하며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헤르타 베를린을 떠날 때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사임 의사를 밝히는 기행을 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을 맡은 후에도 그의 근무태만 논란.. 2024. 1. 16.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