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1 개막전 무승부 토트넘, 맞지 않았던 ‘손흥민 활용법’ 8월 1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어딘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지 포스테글루 토트넘 감독은 좌측면 공격을 진행할 때 왼쪽 윙어 손흥민을 터치 라인 쪽에 붙여두고 왼쪽 풀백 우도지에게는 인버티드롤을 부여했다. 불협화음은 여기서 시작됐다. 공격은 넓게, 수비는 좁게 하라는 말이 있다. 수비는 좁은 간격으로 서서 위험한 공간을 지키고 공격은 넓게 벌려 서서 수비가 위험한 공간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 것이다. 즉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의 수비를 끌어내기 위해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미끼’가 필요하다. 미끼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 그 공간으로 다른 동료가 침투하거나, 혹은 미끼가.. 2023.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