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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

골라인 판독기 미도입, 테바스의 또 다른 ‘소탐대실’ 한국 시간 4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레알의 3:2 승리로 끝났다. 종료 휘슬은 진작 울렸지만, 경기를 본 양 팀의 팬들 간의 논쟁은 현재 진행 중이다.전반 28분경 바르샤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민 야말이 시도한 슛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두고 양 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장면을 두고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공이 라인을 넘었다는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해 노골이라는 원심이 유지됐다. 사실 골라인 판독기가 있었다면 금방 결론이 났을 문제지만 아쉽게도 라리가는 유럽 5대리그 중 유일하게 골라인 판독기가 없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정확도 및 비용 문.. 2024. 4. 26.
개막전 무승부 토트넘, 맞지 않았던 ‘손흥민 활용법’ 8월 1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어딘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지 포스테글루 토트넘 감독은 좌측면 공격을 진행할 때 왼쪽 윙어 손흥민을 터치 라인 쪽에 붙여두고 왼쪽 풀백 우도지에게는 인버티드롤을 부여했다. 불협화음은 여기서 시작됐다. 공격은 넓게, 수비는 좁게 하라는 말이 있다. 수비는 좁은 간격으로 서서 위험한 공간을 지키고 공격은 넓게 벌려 서서 수비가 위험한 공간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해야 하는 것이다. 즉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의 수비를 끌어내기 위해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미끼’가 필요하다. 미끼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 그 공간으로 다른 동료가 침투하거나, 혹은 미끼가.. 2023. 8. 14.